다 마음에 드는데 몇가지 단점이 있었어요.

일단 신발에서 본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거의 이틀 삼일은 배란다에 두어야 했고,

물론 제가 짝다리를 짚고 서있긴 했지만 신은 지 하루만에 오른쪽 굽이 부러졌어요.

부러졌다기 보다는 붙여진 본드가 약해서 굽자체가 완전히 떨어져 나간거라, 구두수선집에서 고쳐서 신고 있긴한데, 오래 신었던 상태도 아니고 처음 신고 나간날 그렇게 되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다리가 얇은 편이라 신었을때 혹시라도 보기 싫게 헐렁거릴까봐 걱정했는데, 공간이 남기는 남지만 라인이 예쁘게 떨어져서 보기 좋네요. 특히 발목쪽이 심하게 접히면 보기에 웃길까봐 걱정했는데 위쪽에 리본으로 묶어 고정하면 흘러내리지 않아서 괜찮아요.

바지위에 신으면 딱 보기 예쁜거 같습니다.

많이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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